[현실적인 / 독립심이 강한 / 깔끔한 / 결단력 있는 /개인적인]
이상과는 거리가 먼 현실주의자.
거창한 미래나 모든 세계의 평화보다 지금 닥친 나의 점심밥이 중요하고, 스스로를 그저 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사원이라 생각한다.
돈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살진 않았겠지. 구질구질한 현실을 원망하기는 하나, 어쩔 수 없음을 알기에 체념한 지 오래이다. 그저 일개미처럼 열심히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겠거니 하면서 . 괜한 오지랖으로 남 도울 시간에 내 밥벌이나 더 열심히 하자, 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이기적인 게 아니라 이건 현실적인거지.
...그래서,
타인에게 부탁을 받으면 보통 거절한다. 곤란해, 안돼, 싫어. 등 간결하고 단호하다. 업무 외 잡일 따위의 부탁 또한 단호하게 거절하는 편. 부서 안에서도 굉장히 개인주의적 특성을 띤다. 다행히 부서 분위기 자체가 전반적으로 비슷하고 일하기에 좋다 생각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누가 굳이 일을 떠맡기거나, 잡일을 시키지도 않고. (시킨다고 할 인물도 아니거니와..)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잔정에 약하다. 눈에 밟히면 찝찝해서 한번은 찾아가보는 성격. (그 눈에 밟히는 게 꽤나 어렵겠지만 ...) 결과적으로는 본인에게 드는 찝찝함을 없애려 찾아가보는 것이나, 타인이 보았을 때엔 작은 틈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결국 제 속 하나 편하자고 행동하는 것이나 그 덕에 완전히 냉담한 이미지는 아닌 모양이다. 그냥, 좀 건조한 사람 정도.
회사 내에서의 이스턴은 눈 깜빡하면 사라지고, 그 누구보다 퇴근을 기다리고 있으며, 굳이 먼저 타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말을 걸지 않는 건조한 사람 정도로 알려져 있다.
회사, 집, 회사 집.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일상을 성실히 살고 있으며, 활동 범위가 좁고 소비 또한 크게 없다. 옷도 몇 벌 없는 거, 대충 돌려서 걸쳐 입는다.
늘 비슷한 옷을 입는데도 옷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기분 좋은 향기가 나기도 하는 것을 보아 꽤 깔끔떠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옷이라고는 일년에 한 두벌 쯤. 그것도 옷이 망가지거나 뭐가 심하게 묻어 입고 다닐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사는 것 같다.
곁에서 보면 지독하다 ... 라고 생각할 만 하다. 유일하게 이스턴이 아까워하지 않는 소비는 ... 샌드위치를 사먹는 것. 이유는 그냥 맛있으니까.
[특이사항]
후천적 이능력자 - 평범한 삶에서 일하며 살다가 이능력 발현.
기관 신고 후 교육캠프 활동으로 관련 지식 이수, 이후 일상으로 돌아와 살아가다 모종의 이유로
돈이 필요해져 스티그마 이펙트에 들어가게 됐다.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일주일에 세번은 꼭 먹어야 한다고.
싫어하는 것은 샌드위치에 피클 넣기. 샌드위치에 대체 왜 피클을 넣는 거야?
이스턴의 호감을 떨어뜨리고 싶다면 그가 보는 앞에서 샌드위치에 피클을 넣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외곽 출신이라 그런지 돈은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다.
사치 금지, 소비는 꼭 필요한 곳에만 하기. 그놈의 돈, 돈!
점점 속이 좁아지는 본인이 싫어지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필요한데 도통 모이질 않으니...
맡은 일은 꼼꼼히, 열심히. 능률도 좋고 성실하다. 돈을 받은 만큼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
퇴근시간이 되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사람이다. 그에게 용건이 있다면 적어도 퇴근 10분 전에는 이스턴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퇴근한 지 오래인 이스턴에게 다음 날에나 말을 붙일 수 있을 테니 ...
3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정갈한 복장이 어색한 듯 단추는 꼭 몇개를 풀고, 넥타이는 헐렁하게 매고 다닌다.
답답하거나 할 때엔 꼭 습관처럼 넥타이를 느슨히, 그리고 조이는 행동을 한다.
늘 비슷한 옷을 입고다닌다.
찢어지거나, 얼룩이 묻었을 때. 혹은 완전히 망가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새로 구매한 옷을 도통 볼 수가 없으니...
옷에 대한 소비를 사치라 여기는 듯 하다.
동생이 하나 있었다.
윈터, 겨울을 닮은 아이.
[이능력 숙련도 평가 등급]
C
[능력 설명]
강화계 : 스피드 - C
피부 조직을 강화하여 초고속 이동.
몸에 가속을 붙여 공간을 빠르게 이동하거나, 특정 부위나 몸 전체를 강화하여 찰나의 스피드로 힘 에너지를 강화한 신체에 축적한다.
축적한 에너지로 공격 시 파괴력을 낼 수 있으며, 공격에 운용한다.
빠른 속도 때문에 능력 사용 중 이동 시 민간인의 시야에 잘 포착되지 않으며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나기 때문에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가 딱히 없기 때문에, 능력을 쓰고 있지 않으면 완전한 민간인처럼 보인다.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재빨리 접근하여 치고 빠진다. 주로 찰나의 순간에만 능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투가 조금 길어져도 크게 힘들어하는 기색은 없다. 능력의 다른 운용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 욕심이 없는 편이라 그냥 본인이 하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다.
힘 에너지를 축적하여 공격 시, 부위의 통증이 있으며 피곤 누적, 컨디션 저하. 심하게 무리할 시엔 근육통에 의한 몸살에 걸리거나 코피가 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손재주가 좋다.
스티그마 이펙트 입사 전, 다양한 전문 직종에서 연장 등 도구를 만질 기회가 많았던 덕에 처음 다루는 무기도 곧잘 적응한다.
[소지한 무기]
한 손에 들어오는 권총 한자루. 외부 압력, 충격에 강하며,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군용 나이프 한 자루.